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어 왔죠. <br> <br>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원 전 장관에게 제안한 자리는 비서실장이 아닌 정무수석이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원 전 장관은 이 제안을 거절한 걸로 전해지는데요, <br> <br>정무수석의 급을 올려서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인데, 당분간 현 비서실장을 유임하는 안도 거론됩니다. <br><br>유승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통령 정무수석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원 전 장관은 장관급인 대통령 비서실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왔는데, 예상을 깨고 국회를 상대하는 자리인 정무수석을 제안한 겁니다. <br> <br>여권 핵심관계자는 "원 전 장관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[원희룡 / 전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 13일, 유튜브 '원희룡 TV')] <br>"(뉴스를 보니까 좋은 중책을 맡겠네.) 아휴 아휴. 그게 뭐 아휴… 더 힘든 일이죠 그게." <br> <br>대통령실은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와의 소통을 위해 정무수석의 급을 중량감 있는 거물급 정치인으로 올리고 싶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이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지만 쇄신의 의지가 담긴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인선이 늦어질거란 관측입니다. <br> <br>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당분간 유임하는 안도 거론됩니다. <br> <br>[이관섭 / 대통령 비서실장(지난 11일)] <br>"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…" <br> <br>비서실장 물색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의를 밝힌 수석비서관급 인사들부터 우선 교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